후지필름 X-Pro 시리즈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스타일이나 콘셉트가 비슷하기 때문에 생겼던 “언젠가 쓰고 싶다”는 라이카의 카메라에 대한 동경.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확산의 영향으로 여행하기는커녕 외출하는 것도 주저하게 되고, 사진 촬영하기가 어려워질 지도 모르는 시대, 지금이야말로 라이카의 카메라를 쓰고 싶다!
라이카의 어느 디지털 카메라가 나에게 맞는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찾고 있었는데, 독일 카메라 재조회사의 상징인 빨간 동그라미 로고가 없는 한 카메라의 소개 페이지 속에서 이런 홍보 문구를 발견했다.
“눈치 채지 못한”
여행지에서의 스냅 사진이나 스트리트 포토에 쉽게 쓸 수 있는 카메라라고 생각한 나는 M10-P를 (물론 중고품을ㅎㅎ)구입.
라이카의 카메라와 걸어갈 사진 인생이 어떻게 될지 너무 기대된다.